전체 글6 [세계문화유산] 윈난 리지앙 고성 주유하기 part 1 내 여행의 동력은 세계문화유산을 찾아서 입니다. 지구상에 내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세계는 많고 많은데, 일일이 그곳을 다 찾아다닐 수는 없고, 그래서 최소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선정위원회에서 지정한 인류 보편적 문화유산만이라도 사진에 담아보자 이렇게 마음 먹고 2010년부터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여행을 하면서 나름 좋아하게 된 대표적인 고도들에는, 중국의 리지앙(丽江과 청두(成都), 그리고 일본의 교토(京都) 와 우리나라 경주가 있습니다. 이 세 고도의 특징은 세계문화유산이 널려 있는 문화유산의 보고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먼저 중국 윈난성 해발 2,400m 고지에 자리잡은, 약 1,000년 전에는 나시족왕조가 번창했고, 동파문자라는 고유한 문자를 사용했으며, 나시음악과 집단군무를 사랑했.. 2023. 8. 15. 1990년대 해남 북일초등학교 운동회 이번 포스팅은 아주 특별한 내 추억의 창고 안에서 우연히 발견한 필름 속 세상 이야기 입니다. 우리는 모두 어딘가에 소중한 추억들을 한가득 간직하고 있을 터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숱한 어려움들을 만나게 되는데, 좌절하지 않고 버틸수 있게 해주는 힘은 우리의 보물창고에 보존되어 있는 좋았던 기억들 때문이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나그네도 살아오면서 적지않은 만남과 이별, 성취와 실패 등을 겪었고,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흔적들은 지금도 어딘가에 또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생생하게 남아있을 것입니다. 지금 제가 포스팅하고 있는 이 사진들 역시, 내가 까맣게 잊고 있다가 최근에 창고를 정리하면서 발견한 내 추억의 파편들 입니다. 이제는 좀 정리하고 버릴 것은 버리자고 창고를 뒤지다가 30년도 .. 2023. 8. 12. 미얀마 인레호 수상가옥을 아시나요? part 4 여기는 우리를 안내해준 뱃사공의 집 거실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지요. 우리는 소박한, 그러나 정성이 가득 담긴 밥상 앞에 앉아 한나절의 피로를 씻어보냅니다. 우선 메인으로는 푸짐한 밥 한 그릇씩, 그리고 이곳에서 잡힌 생선구이, 이곳에서 경작한 신선한 야채볶음 등 등.... 나와 중국애 이치는 비교적 익숙한 동양식이어서 별 거부감이 없었지만, 네델란드와 스위스 출신인 두 여자애들은 쉽게 숟가락이 가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그래도 메너 하면 또 한 메너하는 유럽애들 아닌가요? 밥 한그릇 다 비우고, 생선도 말끔이 먹어치우고, 후식으로 나온 토마토까지 모두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호수면에서 부서지는 양광, 살랑이는 산들바람, 그리고 아름다운 여인네들과의 소박한 오찬... 가벼운 피로가 밀려오는 시간대,.. 2023. 8. 8. 미얀마 인레호 수상가옥을 아시나요? part 3 정오가 조금 지난 이 시간부터는 이곳 인따족이 생활하는 실거주지 마실을 다니는 순서입니다. 우리나라 옛 조상들이 TV도 없고,컴터도 없고, 물론 헨폰도 없던 시절 유일한 여가활용이 이웃집으로 마실을 나가 함께 떠드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이것을 중국어로는 추안멀(串门儿)이라고 하는데, 중국어 추안멀을, 즉 동네 이웃의 문을 꼬치로 꿰고 다님, 이해하게 되면, 아! 정말 그렇네 절로 무릎을 치게 됩니다. part 3에서는 인따족 주민들이 사는 마을 골목 골목을 정말로 나그네와 함께 꼬치로 꿰고 다녀보실까요.... 이곳은 내 추안멀의 첫번째 기착지 직조공장 미얀마 지정 문화유산 인리호 수상마을은 그 자체만으로 생존이 가능한 완벽한 하나의 세상이었습니다.사람 사는 주거지가 있고, 거대한 경작.. 2023. 8. 5. 미얀마 인레호 수상가옥을 아시나요? part 2 전편에서는 버갠 냥우에서 껄로를 거쳐 냥쉐에 이르는 과정과, 인리호 수상마을 수경농장까지의 사진을 올렸지요... 이번 편에서는 호수 내에 있는 공장과 재래시장, 그리고 주거지까지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습니다. 바다와 같은 호수의 물살을 가르면서 항해하기를 약 20분 정도, 물론 그 중간 중간에는 고기잡이 하는 어부들도 만났고, 또 호수농장에서 작물을 기르는 농부들도 만났고, 우리와 같이 수상마을 탐방에 나선 다른 여행객들도 만나면서, 마치 별세계 동화나라에서 노니는 듯한 비현실적 몽환 속에 있다가 드디어 인리 원주민들이 거주하는 그 첫 마을에 도착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룻동안 세를 낸 5인승 쪽배는 시속 약 25노트 정도의 쾌속선, 이날 우리를 안내했던 키잡이는 이곳 수상촌에 .. 2023. 8. 3. 미얀마 인레호 수상가옥을 아시나요? part 1 내가 동남아 오지여행의 맛을 알고 나서 가장 좋아하게 된 나라 미얀마..... 미얀마는 군부독재와 인권탄압이라는, 우리도 얼마 전에야 겨우 벗어난 그러한 동질의 아픔을 겪고 있어서 더욱 애틋하고 마음이 쓰이는 그런 나라입니다.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독실한 불교신자이고, 마을 마을마다 고색창연한 불교사원이 즐비하고, 사람들은 심성이 너무 곱고, 그 어느 누구도 타인의 물건을 훔처가려는 마음조차 먹지 않는 너무 착한 민족.... 그러나 그런 사람들 가운데도 군부라는 악마는 있더군요. 미얀마 여행의 적기는 날씨가 비교적 선선하고 우기가 오기 전인 12월 성탄절을 전후해서 3월까지, 4월부터는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우기라서 완전 비추입니다. 나는 바로 이미얀마 여행의 황금기인 성탄절을 전후해서 미얀마에 도.. 2023.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