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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행 동 화
동남아 여행일기

미얀마 인레호 수상가옥을 아시나요? part 3

by 뜬구름나그네 2023. 8. 5.

 

정오가 조금 지난 이 시간부터는 이곳 인따족이 생활하는 실거주지 마실을 다니는 순서입니다.

우리나라 옛 조상들이 TV도 없고,컴터도 없고, 물론 헨폰도 없던 시절 유일한 여가활용이 이웃집으로

마실을 나가 함께 떠드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이것을 중국어로는 추안멀(串门儿)이라고 하는데, 중국어 추안멀을, 즉 동네 이웃의 문을 꼬치로 꿰고 다님,

이해하게 되면, 아! 정말 그렇네 절로 무릎을 치게 됩니다.

 

part 3에서는 인따족 주민들이 사는 마을 골목 골목을 정말로 나그네와 함께 꼬치로 꿰고 다녀보실까요....

 

 

 

 

 

 

이곳은 내 추안멀의 첫번째 기착지 직조공장

 

미얀마 지정 문화유산 인리호 수상마을은 그 자체만으로 생존이 가능한

완벽한 하나의 세상이었습니다.사람 사는 주거지가 있고, 거대한 경작지도 있고,

시장도 있고, 또 수공예 직조장도 있고....

 

 

 

 

직조공장은 제법 큰 건물로 넓은 테라스가 있습니다.

그 테라스로 나와 인리호를 조망하면 이처럼 탁 트인 아름다운 정경이 나옵니다.

멀리 다른 거주지도 보이고, 또 그 한 켠으로는 수경농장도 보이고....

 

 

 

 

 

 

예전에 동티벳 샹그릴라를 여행했을 때도 해발 3700m 고원지대에도

이와 거의 흡사한 호수가 있었는데 이름하여 나파하이......

 

OMG!

그 샹그릴라 나파하이가 어느틈에 이곳 미얀마로 이주를 하셨나?

만약에 호수 저편에 말과 양이 풀을 뜯고 있었다면, 난 인리호를 나파하이라고

우겼을 것입니다.

 

동티벳 샹그릴라 나파하이에도, 그리고 이곳 미얀마 인리호에도

역시 사람들은 살고 있네!

 

 

 

 

 

 

나에게 있어서 여행이란......?

가끔 집밥에 질려 분위기 좋은 곳을 찾아 외식을 하는 것,

또는 집밥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영양소 바이타민을 섭취하는 것,

틀에 갖힌 내 의식의 외연을 넓혀주는 작업 등등 여러 주장이 있을 수 있지만.....

 

가끔은 현재의 내 땅에서는 도저히 찾아지지도 않고, 만날 수도 없는

지금은 잊혀져 기억도 나지 않는 내 어린 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만나게

해주는 기회가 바로 여행이었다고 고백해야 겠습니다.

 

내 동행 니콜이나 존케 그리고 이치는 역시 20대 아가씨들인지라 과거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예쁜 장식의 손가방, 머플러, 셔츠 등 수공예품점을 돌며

윈도 쇼핑을 하는 동안, 난 슬그머니 내 추억 속의 공방 베짜는 곳을 찾습니다.

 

그리고 나 한 순박하지요....라고 그 표정이 말해주고 있는 이 원주민 아가씨를

발견했습니다. 물론 이 아가씨에게 있어서 나그네는 먼 이국에서 온 아버지뻘

또는 할아버지삘의 여러 여행객중 하나이겠지만, 나에게 있어서 이 아가씨는.....

 

내 어린 시절 잠결에 소변이 마려워 살포시 눈을 떳을 때 흐릿한 호롱불빛 아래

베틀을 타고 있었던 ,지금은 이미 이승과 저승으로 갈라져 기억도 희미한,

바로 내 큰 누님의 자태 그대로였습니다. 이내 눈시울이 따뜻해져왔지요.

그리고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내 누님이 새삼 그리워졌던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런 세세한 사정을 알 리 없는 이 순박한 배짜는 소녀는 저 따뜻한 미소로

이 나그네의 회한을 녹여줍니다.

 

내가 버마어를 모르고, 저 아가씨 역시 한국어 등 기타 언어를 모르니, 어떻게 소통이 돼

하고 고개를 내젓는 독자들이 대부분이겠지만, 내게는 전도율 100%의 진심이란 언어가

있었으니, 이내 내 사랑을 담은 마음이 저 순둥이 소녀에게 전달되었으리라 믿어봅니다.

 

마침내는 표정언어와 몸짓만으로도 필요한 것은 다 알겠더라구요.ㅎㅎ

 

당시에는 이 작업이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을지 짐작도 못했는데...지금 생각하면 그분이라고

왜 졸리지 않았고, 쉬고 싶은 생각이 없었겠어요. 그 모든 것이 전부 이 아들을 잘 키우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힘든줄 모르고 새벽녘까지 이런 작업을 했겠지요.

 

이 여자애도 힘들지만 입가에 상큼한 미소를 잃지 않고 있습니다.

분명히 누군가 자신이 돌봐야 하는 사람이 있겠지요. 그래서

힘든 내색하지 하지 않고 이처럼 살아갈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물론 이 공방을 찾는 관광객은 최소한 내가 있는 동안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애 곁에 차분히 앉아서 손놀림 발동작 표정까지 지켜보고 앉아있는데,

어린 시절 내 누님의 무릎을 베고 잠들었을 때마냥 어찌 그리 편안하고 좋았던지

시간이 멈춰 흐르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만약에 이치가 이곳까지 나를 찾아와 출발을 독촉하지않았더라면,

어쩌면 이 나그네는 지금도 저 베틀 앞에 앉아 저 소녀와 함께 시간을 망각한 채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지나 않을런지?

 

물론 현실과는 동떨어진 동화같은 이야기이자, 나그네의 헛된 몽상일 뿐이지요^^

 

 

 

 

 

 

 

 

 

 

자 이제 호수 안 파라다이스 카페로.....go go

 

이 애들은 아직 젊어서 그런지 땀내 나는 생활의 현장보다는 이렇듯 멋진 호수 위에 그림처럼

잘 꾸며진 카페를 발견하고는 갑자기 활기를 띄며 탄성을 지릅니다.

그리고 물론 발걸음도 빨라집니다.

 

OMG! It`s a amaging place have fine view!1

Let`s go....

 

 

 

 

 

 

 

 

 

 

 

 

 

 

 

 

 

 

 

 

 

 

 

 

사람이 집을 떠나면 고생이라 했지요.

이 때가 집을 떠난지 한 달여 정도가 되었으니 제법 힘든 시기였던가 봅니다.

몸무게가 약 3kg정도가 빠졌더라구요.

그런데 몸이 가벼우니 마음도 영혼도 깃털처럼 가벼워져 남은 것은 만족감 뿐이었습니다.

 

나그네, 그대 지금 행복한가?

 

한 겨울에 따사롭게 비추는 양광이 있고, 호수를 가로질러 불어오는 산들바람 하며,

마치 천상의 호수에 있는 듯한 아름다운 풍광, 그리고 몸에 잘 맞는 옷처럼 편안한

아리따운 동행들까지.......이러니 행복하지 않다면 그게 이상한 것이겠지요?

 

향이 풍부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며

나는 몽골 초원 끝자락에 두고온 淑女 孫娜의 생애와

하얀 말을 타고 떠난 쑨나의 청아한 목소리를 기억한다.

백마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초원 속으로 떠났다. 찻잔에서 햇살이 떨어진다.

갈길을 잃어버린 햇살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서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호숫가 초목 옆에서 자라고

자연이 죽고 인생은 늙고 병들어 사랑에 대한 기억마저 희미해질 때

백마를 타고 떠난 사랑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 때는 고립을 피하여 시들어 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하여야 한다.

찻잔에서 햇살이 부서지는 소리를 들으며

내 숙녀의 마지막 뒷모습을 기억하여야 한다.

 

........등대에......

 

따뜻한 커피 한잔을 받아들고 난 삭풍 물아치는 몽골설원에서 떨고 있을

내 소녀 쑨나를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문득 내 젊은 시절 즐겨 암송했던

몇 안 되는 시중 박인환님의 "목마와 숙녀"란 시를 떠올랐지요.

그리고 그 시를 빌려 잠시나마 내 몽고숙녀 쑨나를 기억해봅니다.

 

원래 박인환님의 목마와 숙녀는 내가 위에서 멋대로 각색한 허접한 글이 아닌,

상실과 이별에 대한 멋진 발라드인데.....

박인환님, 내가 멋대로 도용하고 낙서를 해서 죄송합니다.^^

 

[목마와 숙녀-박인환]

 

한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木馬)를 타고 떠난 숙녀(淑女)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木馬)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 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傷心)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少女)는

정원의 초목 옆에서 자라고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愛憎)의 그림자를 버릴 때

목마(木馬)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 것

한때는 고립을 피하여 시들어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하여야 한다.

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류작가(女流作家)의 눈을 바라다보아야 한다.

……등대(燈臺)에……

불이 보이지 않아도

그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미래를 위하여

우리는 처량한 목마(木馬) 소리를 기억하여야 한다.

모든 것이 떠나든 죽든

그저 가슴에 남은 희미한 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 개의 바위 틈을 지나 청춘(靑春)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

인생(人生)은 외롭지도 않고

그저 낡은 잡지(雜誌)의 표지처럼 통속(通俗)하거늘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목마(木馬)는 하늘에 있고

방울 소리는 귓전에 철렁거리는데

가을 바람 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 속에서 목메어 우는데…

 

 

 

 

 

중국꾸냥 이치는 아랫층 기념품 매장에 푹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고,

기념품 등 세속적인 상품에는 별 관심이 없었던 우리 세사람은 의기투합해서

이곳 파라다이스 카페로 왔습니다.

 

호수 자체가 연못이자 정원이고 공원인 이곳은 천혜의 카페 터...

그래서 난 즉석에서 이곳을 천상의 파라다이스 카페로 부르기로 했지요.

잘 어울리지 않나요?

 

우리네 여행풍습은 대개 깃발부대를 앞세워 사람들 붐비는 곳만 찾아다니는

관람위주라고 한다면, 서양애들은 이처럼 한적한 노천카페에서 한 잔의

아메리카노를 시켜놓고 책을 읽거나 랩톱을 켜놓고 웹써핑을 하는 것이 상례입니다.

 

이처럼 햇볕 따스한 날이면 모자도 겉옷도 벗어던지고 햇볕을 찾아 양지로 나가는 것이

서양애들이라면, 우리 동양 특히 한국애들은 얼굴을 모자고 덮고 또 차양마스크로

중무장을 한 채 그늘로 그늘로 숨는 습성이 동서양을 가르는 또 하나의 커다란 차이점이라고

새삼 느끼게 됩니다. 태양을 좋아하는 저애들, 그리고 태양이 무서운 우리들.....

 

아무튼 이 멋들어진 카페를 먼저 발견한 내가 애들에게,

 

"우리 커피 마시지 않을래? 내가 쏠게"

 

그렇게 하여 우리 세 사람은 이곳 풍광 수려한 인리호를 정원으로 삼은 아름다운

파라다이스 카페에서, 각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 프렌치카페를 홀짝이며 어느 멋진

하루를 커피향과 함께 음미하게 되었다는, 그런 아름다운 이야기가 이곳 인리호에서는

지금도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다들 뻥인 것 아시죠?)

 

 

 

 

 

시간은 상대적인 것 아시지요?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은 떠 빨리 지나가는 법이죠.

 

우리가 이 처럼 우아하고 멋진 커피타임을 즐기기 한 시간 남짓,

중국꾸냥 이치가 얼굴이 벌겋게 상기되어 우리를 찾아냈습니다.

 

설마 우리 셋이 작당해서 자기만 버려두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을 리는 없을 테고,

아무튼 조금은 상기된 얼굴로 우리를 찾아헤메기 딱 차 한 잔 마실 시간.....

우리는 이치의 성화에 못이겨 이 천국카페를 떠나야 했습니다.

 

이제 이런 배를 타고 이날 하루 우리를 위해 봉사해준 뱃사공이 살고 있는

그야말로 인리호 수상마을의 속살 깊은 곳,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가기 위해서....

 

그러나 우리의 얼굴 표정은 그냥 이곳에 죽치고 않아 커피 홀짝이며 담소나 나누었으면 하는

바로 그것이었지요^^

 

 

 

 

 

 

 

 

 

 

 

 

여기 인리호 인따족이 사는 마을에도 이와 같은 대로?가 있고,

또 좁은 골목길도 있습니다.

 

일반 우리 동네와는 다르게 자동차라든가 자전거 또는 보행족은 보이지 않고

다들 쪽배를 타고 이웃으로 이동합니다. 물론 우리가 걸어서 이웃집 마실을 가듯

이곳 아이들은 헤엄을 처 이웃 친구집에 가지 않을까요?

물론 당일 헤엄처 이웃집에 가는 아이는 보지 못했습니다.

 

 

 

 

 

 

부래옥잠으로 보이는 이 물풀은 집과 집의 경계를 이루기도 하고,

또 우리 육지의 개념으로는 담벼락에 심어진 수국과 같이 정원을 꾸미는 소재?

 

아무튼 이 세상 사람 사는 곳은 뭍이건 바다건 호수건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는 그런 하루입니다.

 

 

 

 

 

 

 

 

 

 

 

 

 

 

 

 

 

 

 

 

 

 

 

 

 

 

 

 

 

어때요? 이 마을은 이날 우리를 안내하는 뱃사공 청년이 사는 마을,

인리호 내에서도 가장 큰 마을이라고 합니다.

 

매일 생활하수가 호수롤 흘러들어갈 터인데도 물은 이처럼 거울처럼 맑고,수정처럼 파랗습다.

아무튼 21세기 지구의 태반이 공해로 찌들어 있는데,

이와같이 원시의 푸르름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축복이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바로 이 부래옥잠 가득한 정원을 지나면서 나도 모르게 우리 남진 선생이 불렀던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님과 함께"

웅얼거리는 내 모습을 깨닫고는 그만 실소를 머금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뱅기로 7시간 이상 날아야 겨우 도달할 수 있는 미얀마 수상마을에 와서

겨우 생각한다는 것이 울나라 어느 시골의 풀밭 풍경이라니.....

 

그런데 정말로 이 푸르름이 넘치는 수상마을에서 한 일주일 정도는 살아보고 싶더라구요^^

 

 

 

 

 

 

 

 

 

 

 

 

 

 

 

 

 

 

저 쓰러질 듯 겨우 버티는 전신주.....

저게 있어서 인리호 역시 21세기 문명세계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에 저거라도 보이지 않았다면, 이곳은 그냥 시간으로 부터 고립된 원시 어느 시점의

자연상태의 군락지 정도로 평가될 수 있겠지요.

 

저 전신주가 보여서, 내가 과거의 어느 시점을 여행하는 것이 아닌 21세기 문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이라는 자각을 하게하는 또 다른 의미가 있었습니다.

 

 

 

 

 

 

 

 

 

 

 

 

 

 

 

 

 

 

 

 

 

미얀마에 가면 제일 많이 듣는 소리가 "밍글라바"

나그네도 맨처음 이 단어부터 익혀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어른이건 아이이건 구분하지 않고,

"밍글라바"인사를 건넵니다. 그러면 대부문의 사람들이 신기한 듯 처다보면서도 대개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이웃집 아저씨에게도 "밍글라바"를 외쳐봅니다.

그러면 이 아저씨 역시 "밍글라바"회답을 보내오지요.

 

그냥 대부분의 인간들이 법 없이도 살 수 있는 미얀마는, 이 나그네에게 있어서는 지상 최후의 낙원입니다.

미얀마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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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고의, 그리고 살아 생전 또 언제 이런 마실을 해볼 날이 찾아올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인리호 인따족 마을 추안멀, 즉 이웃집 대문을 꼬치로 꿰고 다니는 나들이를

마치고 이제 우리의 보호자 뱃사공 청년의 집으로 갑니다.

 

그곳에서는 우리 일행을 위한 따뜻한 밥상이 준비되고 있을 것입니다.

실은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그 포만감으로 끼니를 잊고 있었는데....

그럭 저럭 이미 점심때는 훌쩍 넘긴 시간대가 되었더군요.

 

그래서 우리는 갈 길을 서두릅니다.

 

 

 

 

 

 

 

 

 

 

 

 

 

 

 

 

 

 

 

 

 

 

 

 

 

화초를 가꾸는 마음....

인간의 선량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행위 중 하나가 집안에 화초를 기르는 것,

이곳 인따족 역시 인간들이 너무나 선량해서 이 화초를 통해 그것을 표현하고 있네요.

 

그냥 길을 따라 걷다가 마주하게 되는 화분 하나에서도 우리는 인간의 따뜻함을 느끼게 됩니다.

나도 귀국하게 되면 집안에 화분 하나라도 더 들여놓아야 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인리호 천상의 카페 파라다이스에서의 한 나절

그리고 동네 마실다니기편이었습니다.

 

인리호에서 찍은 사진이 너무 방대해서 인리호 여행기를 한 번 더 올려야

가까스로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4부에서 또 만나요.